카페인을 함유한 커피 하루 1잔의 섭취는, 심방세동의 재발을 낮춰줍니다.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2025. 11. 24. 13:59최신 연구 동향

Wong CX ,  Cheung CC ,  Montenegro G, et al. Caffeinated Coffee Consumption or Abstinence to Reduce Atrial Fibrillation : The DECAF Randomized Clinical Trial .  JAMA.  Published online November 09, 2025. doi:10.1001/jama.2025.21056

미국, 캐나다, 호주의 5개 병원에서

전기적 '심율동전환술'이 계획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평균 하루 1잔의 카페인 함유 커피 섭취는

심율동 전환술 이후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의 재발 위험을 39%낮추었습니다.

Wong CX ,  Cheung CC ,  Montenegro G, et al. Caffeinated Coffee Consumption or Abstinence to Reduce Atrial Fibrillation : The DECAF Randomized Clinical Trial .  JAMA.  Published online November 09, 2025. doi:10.1001/jama.2025.21056

1. 심방세동이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은 가장 흔한 지속성 부정맥중 하나로,

빠르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유발하며,

이는 뇌졸중(중풍)이나 심근경색(심부전)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함께 심방세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평생 동안 3명 중 1명까지 심방세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에도,

심방세동을 진단받고 항혈전제를 복용하시면서,

항혈전제 복용 중 침치료를 받아도 되는지,

심방세동이 있을 때 일상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심방세동에 대한 치료로 '심율동전환술'이 사용되지만,

성공적인 치료에도 재발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생활 습관 개입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논문은,

심율동전환술 후 재발성 심방세동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커피 섭취라는 생활 습관 요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한 연구논문입니다.

 

 

2. 카페인과 심방세동

 

특히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는,

일반적으로 '부정맥'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따라서 심방세동 환자는 카페인 함유 커피를 피하도록 조언받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부족한데요,

2006년에서 2018년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386,258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커피는 오히려 부정맥을 방지해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각주:1].

인구 통계학적 특성, 동반 질환, 생활 습관 등을 보정한 경우,

매일 커피 1잔을 마실 때 마다,

새로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3% 낮아진다고 보고되었다는 것이죠.

특히 멘델 무작위 배정 연구 결과,

유전적으로 카페인을 느리게 대사하든 빠르게 대사하든,

부정맥에 대한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에 연구자들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하에,

이번에는 일반인이 아닌 성공적인 심율동 전환술을 받은 커피 음용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시행해 보았습니다.

 

<참고>

커피와 부정맥의 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

 

3. 연구 설계 및 결과

 

이 연구는 전향적, 공개 라벨, 다기관, 무작위 연구로,

200명 환자(평균 69세, 남성 71%)가,

카페인 함유 커피 섭취군(100명)과 커피 금지군(100명)으로 무작위 배정되었습니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두 그룹 모두 주당 7잔의 커피를 마셨지만,

6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커피 섭취군은 주당 7잔(6~11잔)의 커피 섭취를 계속하였고,

커피 금지군은 주당 0잔(0~2잔)의 커피를 마셨습니다.

심전도는 12유도 심전도, 웨어러블, 이식형 장치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1개월, 3개월, 6개월 시점에서 방문이 이루어졌습니다.

 

6개월의 추적 관찰 결과,

심방세동 또는 심방 조동의 재발은,

커피 섭취군(47%)이 금지군(64%)보다 적었으며,

이는 재발 위험을 39%낮추는 효과입니다(HR0.61, P=0.01).

심방세동 단독 재발에 대해서도,

비슷한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HR 0.62 , P=0.01).

또 커피 그룹에서

심방세동 또는 심방 조동 관련 입원이 더 적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민감도 분석은 이러한 결과의 견고성을 재확인했고,

절제술(ablation)병력이 있는 환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하위 그룹에서 일관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로 볼때,

심방 세동을 앓는 모든 환자에게 커피를 금지할 근거는 흔들릴 수 있고,

하루 한 잔의 커피는 심율동전환술 이후 안전하고,

심지어 유익할 가능성도 있음이 나타났습니다.

 

4.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의 의견

 

최근 카페인과 커피가 부정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는,

점점 새롭게 발견되는 근거에 의해 위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결정은 개별화 되어야 하며,

특히 고용량 카페인 섭취나 에너지 음료로 확대해석되어서는 안됩니다.

규칙적 신체활동, 체중 조절, 알코올 절제 등,

입증된 위험 감소 전략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이 글은 한방내과 전문의인 경희송한의원 원장이 직접 작성 및 감수했습니다.

(의학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진단 및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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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좋은 글>

 

커피와 부정맥의 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

발작성 심방세동 및 지속성 심방세동에서의 침치료 효과

항혈전제(항혈소판제, 항응고제)복용은 침치료의 금기증이 아닙니다.

 

  1. Kim EJ, Hoffmann TJ, Nah G, Vittinghoff E, Delling F, Marcus GM. Coffee Consumption and Incident Tachyarrhythmias: Reported Behavior, Mendelian Randomization, and Their Interactions. JAMA Intern Med. 2021 Sep 1;181(9):1185-1193. doi: 10.1001/jamainternmed.2021.3616. Erratum in: JAMA Intern Med. 2023 Apr 1;183(4):394. doi: 10.1001/jamainternmed.2022.6962. PMID: 34279564; PMCID: PMC8290332.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