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0. 19:21ㆍ최신 연구 동향

근감소증 환자에 대한 한약 치료를 시행한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를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을 시행한 결과,
운동 또는 영양 개입 단독 치료에 비해 한약을 추가적으로 복용하면,
근력, 근육량, 신체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일상생활 능력, 혈액내 영양과 염증 관련 지표에서도
일부 개선효과가 있었습니다.
투여된 한약으로는, 보중익기탕이 가장 많이 처방되었습니다.
1. 근감소증이란?
인체는 노화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적 변화를 겪는데요,
근육 감소, 뼈 밀도 감소, 인지 기능 저하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은 60대 이후 부터 근감소가 더 가속화 되어서,
1년에 2~3%의 근육 감소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노화에 의한 근육량 감소와 근육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상태를
'근감소증(Sarcopenia)'이라고 합니다.
2. 근감소증의 진단기준
근감소증의 개념이 확립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분류 제10차 임상개정판(ICD-10)을 통해
공식적으로 질병으로 등록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한국표준질병분류(KCD-8)을 통해
M62.5라는 상병코드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단 기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한데요,
유럽노인근감소증진단그룹,
곧 The European Working Group on Sarcopenia in Older People(EWGSOP)과,
아시아근감소증진단그룹,
곧 The Asian Working Group on Sarcopenia(AWGS)가 대표적입니다.
이 중 한국인이 포함된 아시아근감소증진단그룹(AWGS)의 진단기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근육량
(1)남성 <7.0kg/m² 여성 <5.4kg/m²(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 DXA 기준)
(2)남성 <7.0kg/m² 여성 <5.7kg/m²(생체전기임피던스 측정기법, BIA 기준)
2) 근력
악력검사로 남성 <26kg, 여성 <18kg
3) 신체 기능
(1) 6m 보행속도< 1.0m/s
(2) 또는 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 score(SPPB 점수) ≤9
(3) 또는 5- time chair stand test (5회 의자 일어나기) ≥12 seconds
☞
1)근육량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2) 근력 또는3) 신체기능 약화 두 가지 중 하나 이상이 해당할 때,
'근감소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만약3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면 '심각한 근감소증'으로 간주됩니다.
3. 근감소증의 치료

근감소증의 치료는 주로 운동과 영양 공급에 의존하고,
근감소증 치료를 위해 승인된 특정 약물은 없습니다.
다만 일본내 다기관이 참여한 코호트 연구에서
인삼양영탕(人參養榮湯, NYT)을 추가적으로 투여할 경우,
양손의 악력이 개선되고 근육량 및 근육질 지수등이 유지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1.
또 중국에서도 근감소증을 대상으로
기공, 한약, 침구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에 연구자들은,
국내외 문헌을 대상으로
한약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문헌 고찰을 수행했습니다.
4. 한약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현황은?

12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2023년 7월까지 총 368건의 문헌이 확인되었고,
최종적으로 7편의 연구가 고찰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연구에는 치료군 337명 대조군 335명으로,
총원 672명이 포함되어 무작위 배정되었고,
1개의 연구당 참여인원은 40~214명이 포함되었으며,
중앙값은 80명이었습니다.
또, 연구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치료군은 66~80세 대조군은 68세~80세까지 분포하였습니다.
근감소증의 진단기준은 7건 모두 2014년 발표된 AWGS 2014 기준을 사용하였는데,
사지골견근량 측정 방법으로 4건은 BIA, 2건은 DXA, 1건은 MRI를 사용하였습니다.
또, 2건의 연구에서는 세부적인 기준에서 변경이 있었으니,
2021년 Chen의 연구에서는
악력의 절단값으로 남성 <25kg, 여성 <17kg을 설정하였고,
2020년 Chen의 연구에서는
근육량, 악력, 보행속도 3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할 때
근감소증으로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한의 병증이 포함된 연구가 6건 있었는데,
비신양허(脾腎兩虛) 2건, 비기휴허(脾氣虧虛) 2건,
기혈휴허(氣血虧虛) 1건,비위허약(脾胃虛弱) 1건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한약으로는, 보중익기탕(3건), 팔진탕가감(2건),
삼령백출산(1건), 기타 창방(1건)이 있었고,
모두 1일 2회 총 12주간 투여되었습니다.
5. 근감소증 한약의 효과 및 부작용은?
악력을 측정한 6건의 연구 중 5건의 연구에서
한약 투여군이 통계적으로 악력이 개선되었고,
사지골격근량(ASM)을 신장의 제곱 값으로 보정한
골격근량지수(ASMI)의 경우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기타 6m 보행속도에서도 효과가 있었지만,
4m 보행속도에서는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가 없었습니다.
7건의 연구 중 4건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보고하였는데,
그 중 1건에서 실제 한약 복용 후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기타 간기능수치(ALT등)에서는
한약 투여군과 투여하지 않은 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6.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의 근감소증 진단과 치료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에서는,
선별된 환자에게 InBody사의 BIA기법으로 측정된 SDI값을 통해 근육량을 평가해서,
근감소증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보다 '황금률'이라고 할 수 있는 DXA기법에 준하는 정확성이 있으면서도
저렴하고 무해한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근감소증은 특효약이 없고 오랜 시간 생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가까운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에서 측정 결과를 확인하시면서
꾸준히 저항운동과 영양요법을 실시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Sakisaka, N., Mitani, K., Sempuku, S., Imai, T., Takemoto, Y., Shimomura, H., & Ushiroyama, T. (2018). A clinical study of ninjin'yoeito with regard to frailty. Frontiers in Nutrition, 5, 73.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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