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7. 09:00ㆍ최신 연구 동향

일본에서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바이러스 감염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급성 악화는 뚜렷하게 줄어든 반면,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급성 악화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급성 악화 요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이외에 다른 비감염성 기전,
폐 내 자가염증, 섬유화의 진행, 환경 요인, 미세 손상 누적등이
상대적으로 중요할 수 있습니다.
1.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이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진행성의 간질성 폐질환으로 중간 생존 기간은 2~5년입니다.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의 급성 악화는,
예후를 악화시키는 주요 임상 사건이며,
악화 후 생존 시간은 2~4개월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폐섬유증 급성 악화(AE-IPF)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분명하고,
확립된 예방 전략도 없습니다.
폐섬유증 급성 악화의 예상 되는 기전으로는,
섬유증식 과정의 일차적 가속화 또는 호흡기 감염,
환경 요인, 위 내용물 미세흡입, 수술, 흉부 시술 등
외부 유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부검 연구에서는,
폐섬유증 급성 악화 환자에게 잠복성 호흡기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역학 데이터를살펴보면,
겨울과 봄에 폐섬유증의 급성 악화가 증가하는 계절적 특징이 있습니다.
또 폐섬유증 환자들이 받는 면역 억제 요법 역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어서 폐섬유증 급성 악화를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감염 예방이 폐섬유증 급성 악화에 과연 얼마나 효과적인지,
코로나19 팬데믹때의 지속적인 감염 통제 개입을 바탕으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2. 연구 대상 특징 및 기본 현황

먼저 2018년 4월 1일 부터 2022년 3월 31일에 이르기까지,
전체 158,568명의 입원 환자 중에서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26,168명이었고,
이 중 특발성 폐섬유증 급성 악화로 진단 받은 사람은 3,521명이었습니다.
그 중 팬데믹 기간1 특발성 폐섬유증 급성 악화로 진단 받은 사람은 1,771명이었고,
이들 중 단 2명이 코로나19환자로 등록되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환자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입원환자는 125,688명이었고,
이 중 만성폐쇄성 폐질환 급성 악화로 진단 받은 사람은 75,343명이었습니다.
그 중 팬데믹 기간 급성 악화로 진단 받은 사람은 29,935명이었고,
이들 중 45명이 코로나 19를 동반하였습니다.
3.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예후(생존율)

특발성 폐섬유증 급성 악화 환자의 특징을 보면,
팬데믹 기간 동안 연령이 76세에서 77세로 높아졌고(p=0.003),
성별, BMI, 흡연력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응급 이송 비율은 34.9%에서 41.2%로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특발성 폐섬유증 급성 악화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으나,
응급 이송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급성기의 중증도는 악화된 양상으로 보여집니다.

COPD 급성 악화 환자를 살펴보면,
연령은 78세에서 79세로 증가하였고(P<0.001),
남성 비율이 83.1%에서 84.9%로 증가했고(P<0.001),
BMI는 감소하였으며(19.8->19.6, P<0.001),
응급 이송이 47.2%에서 50.8%로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만성 폐쇄성폐질환의 악화 수는 줄어들었지만,
환자들의 나이는 더 많고,
더 저체중에 중증도도 증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생존율에 있어.
코로나19 이전의 중앙 생존 기간이 66일이었는 것에 비해,
코로나 19 이후의 중앙 생존 기간은 68일이었으며,
이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Log-rank test: P = 0.183).
4. 발생률 및 계절성 분석

월별 발병 추이를 살펴볼 때,
특발성 폐섬유증의 발생 수 자체는 변화가 없었으나,
겨울에 증가하고 여름에 감소하는 계절성은 유지되었습니다.
곧, 호흡기 감염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는,
팬데믹 동안 약 34%가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겨울에 증가하는 계절성 패턴도 사라졌습니다.
인플루엔자 역시 팬데믹 동안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5.통계적 검정(ANOVA 분석 등)
다음으로는, 팬데믹 전후 월별 악화 패턴이 달라졌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월별 변화는 유지되었지만(계절적 변화는 있었지만),
팬데믹 전후에 따른 차이나 상호작용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호흡기 감염과 무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팬데믹 기간 만성폐쇄성폐질환 악화가 34%감소하였습니다.
월별 변화는 존재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월별 변화 패턴은 서로 달랐습니다.
6. 저자 의견
코로나 19당시,
일본은 인구 100만명당 4,000건의 사례를 기록,
서구의 1/10~1/20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코로나19를 억제하면서 호흡기 감염이 억제되었고,
이는 감염 노출의 감소가 폐섬유증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에
좋은 맥락을 형성하였습니다.
이전 연구에서는,
폐섬유증 급성 악화 사례의 상당 부분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검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견을 보면,
호흡기 감염도 중요하긴 하지만,
급성 악화의 주요 유발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오히려,
호흡기 감염이 전반적으로 현저히 감소했을 때 조차도,
폐섬유증 급성 악화는 여전히 유지되었으며,
그러면서도 겨울에 급성 악화가 증가하는 추세는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급성 악화가 명백히 감소하였으며,
겨울철 급성 악화가 증가하는 추세는 사라졌습니다.
이는 바이러스 감염 그 자체보다,
비감염성 유발 요인,
가령 온도, 습도, 대기오염 및 알레르겐 등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대기오염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일본의 대기 오염은 겨울과 봄에 증가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PM 2.5가 봄철에 최고치에 도달하는 반면,
특발성 폐섬유증은 늦가을에 증가해서 1월경에 정점에 달한 다음,
여름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따라서 대기 오염 역시 유일하거나 지배적인 원인은 아닐 것입니다.
온도의 급격한 저하, 낮은 습도, 숙주 면역 등
다른 요인역시 중요할 것입니다.
✨ 이 글은 한방내과 전문의인 경희송한의원 원장이 직접 작성 및 감수했습니다.
(의학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진단 및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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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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