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코비드(Long COVID), 저항성 운동이 정답일까요? |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2025. 12. 29. 14:24최신 연구 동향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 롱코비드

 

Q. 코로나19 감염 후, 롱코비드 증상에 저항운동이 효과적인가요?

A. 예, 3개월간 저항 운동 프로그램은, 보행거리, 건강 관련 삶의 질, 불안, 우울 및 악력을 개선해 줍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감염 후 몇 달이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는

피로감, 호흡 곤란, 근력 저하 등을 호소합니다.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라 불리는

이 증상들은 일상생활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진료실을 찾는

직장인 환자분들 중에서도,

"체력이 너무 떨어졌는데

운동을 억지로라도 해야 할까요?"

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JAMA Network Open에

롱코비드 환자에게 저항성 운동(Resistance Exercise)이

효과적이라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가

게재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논문의 결과를 통해

운동의 득과 실을 따져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한의학적 해법을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저항운동과 롱코비드 -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1. 연구 소개

롱코비드 운동 근력 운동
롱코비드 환자에게 권고된 맞춤형 저항운동 -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오늘 소개해 드릴 연구는

2021년 6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스코틀랜드에서 수행된

다기관 무작위 임상 시험(RCT)입니다.

코로나19 감염 후 12개월 이내이며

지속적인 증상이 있는

성인 233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실험군(117명)은 3개월간

개인 맞춤형 저항성 운동(Resistance Exercise)을

수행했고,

대조군(116명)은통상적인 관리(Usual Care)만 받았습니다.

 

2. 연구 결과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 롱코비드에 대한 저항 운동의 효과

 


3개월간의 추적 관찰 결과, 

저항성 운동군은 통상적인 관리군에 비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1) 일차 지표- 운동 능력

셔틀 보행 검사(ISWT)에서 실험군은

운동군(83m증가)은

대조군(47m증가)보다

평균 36.5m를 더 걸었습니다(P=.02).

2) 이차 지표

삶의 질 점수(0.06점),

불안 및 우울 척도(0.5단계),

악력(2.6kg 향상)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었습니다.

 

반면 가속도계로 측정한

전체 신체 활동 수준,

피로도 인식 등에서는,

두 그룹간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3) 안전성

운동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운동군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비율이

운동군에서 83.3%,

대조군에서 82.4%로,

서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 3줄 요약: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에서 말씀드립니다.

  • ✔️ 저항운동의 효과 : 3개월간의 맞춤형 저항운동은 롱코비드 환자의 보행 능력, 근력,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며 안전성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 ✔️ 임상적 한계 :통계적 수치 개선에도 불구하고 80% 이상의 환자가 운동 후 극심한 피로(PEM)를 겪어, 환자가 체감하는 회복력은 기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 ✔️ 한의학적 해법 : 운동 지속을 방해하는 피로와 통증을 침, 부항, 왕뜸, 한약 치료로 관리함으로써 롱코비드 극복을 위한 근력 유지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 관련 논문/근거 (Reference)

Berry, C., McKinley, G., Bayes, H. K., Anderson, D., Lang, C. C., Gill, A., Morrow, A., Sykes, R., Taggart, D., Kamdar, A., Welsh, P., Dawkes, S., McConnachie, A., & Gray, S. R. (2025). Resistance Exercise Therapy After COVID-19 Infection: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Network Open, 8(11), e2534304. https://doi.org/10.1001/jamanetworkopen.2025.34304

 

 


3.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의견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 롱코드 저항운동과 한의치료


이 논문은 저항성 운동이

롱코비드 환자에게 안전하고 유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임상 현장에 있는 한의사로서

몇 가지 주의 깊게 살펴볼 지점이 있습니다.

1) 통계적 유의성과 임상적 체감의 차이

 

연구 결과, 

운동군은 대조군보다 평균 36.5m를 더 걸었습니다.

이는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COPD)에서

환자가 "몸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최소 임상적 유의 차이(MCID) 기준은

약 47.5m입니다.


물론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명확한 MCID 기준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36.5m라는 수치를 두고

치료 효과가 부족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환자가 체감하는 드라마틱한 변화보다는

'회복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실제로,

가속독계로 측정한

실제 일상 활동량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은,

아마도 이러한 한계때문일 수

있습니다.

 

2) 맹검(Blinding)의 한계와 기대 효과


운동 치료 연구의 특성상 맹검이 불가능했습니다.

"운동을 하고 있다"는 인지가

환자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이나 우울 척도 설문 결과에

반영되었을 가능성(Expectation Bias)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즉, 실제 신체 기능의 향상과

심리적 위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3) 운동 후 병감(PEM)과 한의학 치료의 필요성

 

이 연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운동 후 병감(Post-Exertional Malaise, PEM)'입니다.

연구 결과,

운동군이 대조군보다 PEM이

악화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그룹 모두 약 80% 이상의 환자가

여전히 PEM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각주:1].

이는 롱코비드 환자들이

운동을 수행할 때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위험이

상존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문에서는,

83.3%의 높은 병감에도 불구하고,

주당 평균 5일 수행률이 71%로,

매우 높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운동 후 피로감과 높은 수행률은

모순 적으로 보이며,

아마도 첫 3개월의 연구가 종료되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후 피로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운동을 포기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서

한의학적 치료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운동은 필요하지만,

그로 인한 피로와 신체적 부담(PEM)은

환자가 감당하기 힘든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침치료는,

운동후 지연성 근육통(DOMS)에

효과적입니다[각주:2].

505명이 포함된,

11개의 무작위 대조군을 검토해 보면,

침치료는 통증 및 근육 기능을 개선시켰습니다.

 

건부항 [각주:3] 은 

40명의 대학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주2회 8주간 시행시,

시즌 전에는 수면 개선에,

시즌 중에는 교감신경 회복에

효과적이었습니다.

 

뜸치료는[각주:4]는,

레커레이션 운동 선수 대상으로,

무릎 관절 강직도를

유의하게 개선시켜 주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무릎'에 뜸을 시행한 게 아니라,

족삼리(ST36)와 관원(CV4)에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에서는,

특히 관원(CV4)을 치료하기 위한 뜸인

왕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진단이나 보중익기탕 등

한약 치료  [각주:5] 는,

중장기적으로

전신의 피로 및 삶의 질을

개선시켜 주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운동 특히 걷기 운동과 같은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소위 '근력운동'이라고 하는

저항운동 역시 중요합니다.

이는 꼭 근육질의 '헬스맨'이

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근력과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피로와 전신 상태를 개선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항운동은,

유산소 운동에 비해,

꾸준히 하기 더 어렵습니다.

특히 사람에 따라서는,

운동 후 피로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에서는,

침구치료, 부항 치료,

또는 한약치료도 함께

시행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 이 글은 한방내과 전문의인 경희송한의원 원장이 직접 작성 및 감수했습니다.

(의학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진단 및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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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개월 추적 관찰 시점에서 DePaul 증상 설문지(DSQ)를 완료한 참가자들을 분석한 결과, 운동군(83.3%, 48명 중 40명)과 대조군(82.4%, 51명 중 42명) 모두에서 높은 비율로 운동 후 병감이 보고되었습니 [본문으로]
  2. Huang, C., Wang, Z., Xu, X., Hu, S., Zhu, R., & Chen, X. (2020). Does Acupuncture Benefit Delayed-Onset Muscle Soreness After Strenuous Exerci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iers in Physiology, 11. https://doi.org/10.3389/fphys.2020.00666

    [본문으로]

  3. Chen, C.-L., & Tang, J.-S. (2025). Effects of dry cupping on exercise, autonomic activity and sleep in baseball players during preseason and in-season conditioning. PLOS One, 20(2), e0319479.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319479

    [본문으로]

  4. Zhang, Y., Bai, Z., Zhang, Z., Yuan, P., Xu, Y., Wang, Z., Sutton, D., Ren, J., Delahunt, E., & Wang, D. (2023). Effect of moxibustion on knee joint stiffness characteristics in recreational athletes pre- and post-fatigue. Asia-Pacif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Arthroscopy, Rehabilitation and Technology, 34, 20–27. https://doi.org/10.1016/j.asmart.2023.08.004

    [본문으로]

  5. Choi, J.-Y., Choi, B., Kwon, O., Seo, C.-S., Kim, A.-R., Shin, H., & Kim, K. (2024). Efficacy and safety of herbal medicine Gongjin-Dan and Ssanghwa-Tang in patients with chronic fatigue: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13(1), 101025. https://doi.org/10.1016/j.imr.2024.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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