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만성 난치 족저근막염에 대한 침치료 효과는? | 경희송한의원

2026. 2. 23. 11:24최신 연구 동향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염)은

체중이 실리는 활동 후 주로 발뒤꿈치(종골융기)의 아랫면에서 통증과 압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 경희송 한의원에서 보면,

아킬레스건염을 '뒷꿈치 통증'으로 표현하시는 환자분들도 있긴 합니다만,

전체 발 뒤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은 아무래도 족저근막염입니다.

연구에 따라서는 전체 뒤꿈치 통증의 약 80.5%가 족저근막염이라고 보고되기도 할 정도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예후 및 치료는?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으로 자연히 좋아지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환자의 최대 80%가 1년 후에도 여전히 통증을 경험하며,

44.0%는 15년 후에도 지속적인 불편함을 보고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스트레칭, 소염진통제, 체외 충격파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지만,

이러한 치료를 검증하는 고품질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는 부족합니다.

 

특히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난치성 족저근막염으로 분류되며,

이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수술 후 회복시간이 길고, 수술 실패율도 17%를 초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만성 난치성 족저근막염 환자에 대한 치료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연구진들은,

2개기관에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시행했습니다.

 

 

족저근막염 연구 설계는?

 

오늘 소개해 드릴 논문은 2개 기관이 참여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족저근막염을 6개월 이상 앓고 있는 18~75세의 환자들 중에서,

지난 7일간 아침 첫 발걸음시 평균 최악의 통증 강도가 100mm척도에서(VAS) 50mm를 초과하고,

최소 1개월 동안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처음 스크리닝 된 362명 중에서 120명(33.1%)가 등록되었고 109명(90.8%)가 연구를 완료했습니다.

평균 연령은 55.0세, 족저근막염 지속 중앙 값은 1.1년이었습니다.

이들 참가자들은 고강도 침술군, 저강도 침술군, 대기명부 대조군에 각기 2:1:1의 비율로 할당 되었습니다.

고강도 및 저강도 침술군의 참가자들, 그리고 겨로가 평가자, 데이터 분석가는 그룹 배정에대해 눈가림되었습니다.

대기명부 대조군 참가자와 침구치료자는 눈가림되지 않았습니다.

 

고강도 침술군에서는 국소 아시혈(阿是穴), 승산(承山), 곤륜(崑崙), 태계(太谿)가 사용되었습니다.

아시혈(阿是穴)을 제외한 다른 경혈의 위치는 WHO 표준 경혈 위치를 따랐습니다.

아시혈(阿是穴)에는 15~20mm 깊이로,

승산(承山), 곤륜(崑崙), 태계(太谿)에는 10~15mm 깊이로 침을 삽입했습니다.

30분의 유침 시간 동안 득기(得氣)에 도달하기 위해,

아시혈(阿是穴)을 제외한 모든 침을 10분마다 10초씩 수기 조작했습니다.

저강도 침술군에서는 비경혈을 선택했으며

피부 관통, 침 조작 또는 득기(得氣) 없이 뭉툭한 침을 사용했습니다.

두 그룹 모두 4주 동안 주 3회 세션을 받았습니다(원칙적으로 격일 치료).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에서 보기에,

여기서 '저강도 침술군'은 진정한 의미의 '저강도 침치료'라기 보다는,

'가짜침 치료군'으로도 간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짜침'역시 단순히 '효과없는 플라시보'가 아니라 '액티브 플라시보'일 수 있다는 고려 하에,

유연한 결과해석을 위해 '저강도 침술군'으로 분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연구의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연구자들은 맹검을 다시 면밀히 평가했는데요,

통합 침치료군의 37.3%(고강도 치료군 40.0% 및 저강도 치료군 34.5%)가 

자신이 어떤 치료군인지  확신하지 못하였습니다.

또 대조군의 경우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실망해서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치료군의 순응률이 90.9%에 비해 대조군 역시 85.3%의 순응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대조군 역시 연구 설계에 잘 순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족저근막염 연구 결과는?

 

치료 효과에 대한 1차 평가 변수는

치료 4주차에 아침 첫 발걸음시 최악의 통증강도가 치료 전보다 50%이상 감소한 '반응자'비율이었습니다.

1차 평가 분석 결과, 4주차에 반응자 비율은 통합 침치료군(56.7%)이 대조군(33.3%)보다 높았고,

8주차 및 16주차에도 유사한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2차 평가 변수는 최악의 통증 강도 변화, 주간 평균 통증 강도, 압통 역치, 발목의 수동적 관절 가동 범위,

족저근막의 두께(초음파 측정)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고강도 침치료군과 저강도 침치료군을 구분해서 제시했는데요,

아침 첫 걸음 시 VAS가 50%이상 감소한 반응자 비율을 살펴 볼 때,

고강도 침치료군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4주차에 61.7%(vs 33.3%), 8주차에 68.3%(vs 33.3%) 16주차에 76.7%(vs 36.7%)로

보다 높은 반응율을 보였으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습니다.

반면 저강도 침치료군은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 '반응자'가 아니라 직접 아침 첫 걸음 시 '통증점수(VAS)의 감소폭을 비교했을 때에도,

고강도 치료군은

4주차에 38.9점 (vs22.3점), 40.4점(vs22.3점), 48.8점(vs19.2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효과적이었습니다.

반면 저강도 침치료군은

4주차에 27.4점, 8주차에 30.9점, 16주차에 33.9점으로 통증을 감소시켰고,

이러한 차이는 16주차에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결과를 해석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강도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효과적이다'라는 말과,

'저강도 치료군이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말이 결합된다고 해서,

'고강도 치료군이 저강도 치료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효과적이다'라는 결론이 도출되지는 않습니다.

사실 구로디지털단지 한의원에서 보기에,

고강도 치료군은 저강도 치료군보다 유의미하다는 통계적 '경향성'은 있을지언정,

엄격한 통계적 타당성을 확보한 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논문에서 말한 '고강도 치료' 역시 임상에서는 오히려 '저강도 치료'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임상에서는 단순히 몇 mm를 자침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 중요한 부위인 발뒤꿈치의 종골융기를 확실히 자극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추후 이를 기준으로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하기를 희망합니다.

 

 

Q1.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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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은 체중이 실리는 활동을 한 후, 주로 발뒤꿈치(종골융기) 아랫면에 통증과 압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진료실에서 보면 아킬레스건염을 단순히 '뒤꿈치 통증'으로 표현하시는 환자분들도 계시지만, 전체 발뒤꿈치 통증 사례의 약 80%를 차지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바로 족저근막염입니다.

Q2.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나요? 예후 및 치료


일반적으로 자연히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환자의 최대 80.5%가 1년 후에도 여전히 통증을 경험하며, 44.0%는 15년 후에도 지속적인 불편함을 겪습니다. 스트레칭, 소염진통제, 체외충격파, 스테로이드 주사 등 다양한 치료가 사용되지만 이를 검증하는 고품질 연구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난치성 족저근막염'으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회복 시간이 길고 수술 실패율도 17%를 초과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보존적 치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Q3. 만성 족저근막염, 침 치료가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통증을 앓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개 기관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 결과를 소개합니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세 그룹(고강도 침술군, 저강도 침술군, 대기명부 대조군)으로 나누어 4주간 주 3회 침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 고강도 침술군: 아시혈(阿是穴), 승산(承山), 곤륜(崑崙), 태계(太谿)에 10~20mm 깊이로 자침 후, 득기(得氣)를 위해 수기 조작을 시행[cite: 76, 80, 81].
  • 저강도 침술군: 비경혈(경혈이 아닌 곳)에 뭉툭한 침을 사용하여 피부 관통이나 수기 조작 없이 가짜침(액티브 플라시보) 형태로 시행[cite: 82, 83].

Q4. 득기(得氣)를 유발하는 고강도 침 치료의 결과는?

아침 첫 걸음 시 통증이 베이스라인 대비 50% 이상 감소한 '반응자 비율'과 '통증 점수(VAS) 감소 폭'을 확인한 결과, 고강도 침술의 뚜렷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1) 반응자 비율 (통증이 절반 이상 줄어든 환자)

  • 4주 차: 고강도 침술군 61.7% vs 대조군 33.3%
  • 8주 차: 고강도 침술군 68.3% vs 대조군 33.3%
  • 16주 차: 고강도 침술군 76.7% vs 대조군 36.7%

고강도 침술군은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치료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저강도 침술군(가짜침)은 대조군과 유의미한 반응률 차이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2) 통증 점수(VAS) 감소 폭

고강도 침술군은 대조군의 자연 감소 폭(19.2점~22.3점)과 비교하여 4주 차에 -38.9점, 8주 차에 -40.4점, 16주 차에 -48.8점의 뚜렷한 통증 점수 감소를 이끌어내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증명했습니다(저강도 침술군은 16주 차에만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점수 감소를 보였습니다.).

💡 한의원 임상 포인트

이 논문 결과를 임상적으로 해석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 통계 해석의 한계: 고강도 치료가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우수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으나, 이는 고강도 치료군과 저강도 치료군 사이의 직접적인 통계적 우위를 엄격하게 입증한 것은 아닙니다 (경향성 확인).
  2. 임상에서의 '자극 부위' 중요성: 논문에서 '고강도 치료'라고 명명한 자침 수준조차 실제 임상 현장 기준으로는 다소 약한 자극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시 단순히 몇 mm 깊이로 찌르느냐보다, 가장 핵심 부위인 발뒤꿈치의 종골융기를 얼마나 정확하고 확실하게 자극했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만성 족저근막염으로 오래 고생하셨다면, 증상 부위에 정확한 자극(득기)을 전달하는 정밀한 침 치료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 논문/근거 (Reference)
Wang, W., Kang, J., Wang, X., Zhu, L., Zhou, K., Zang, Z., Jiao, R., Zhang, W., Shi, J., Liu, Y., & Liu, Z. (2026). Efficacy of acupuncture for chronic recalcitrant plantar fasciitis: A randomized trial.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97, 103329. https://doi.org/10.1016/j.ctim.2026.103329

 

✨ 이 글은 한방내과 전문의인 경희송한의원 원장이 직접 작성 및 감수했습니다.

(의학정보는 진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진단 및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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